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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sophon Special
번호 : 23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9-06-08 조회 : 16679
Special │내가 사랑한 오디오 브랜드 Part.2│


Isophon

이소폰의 경우 바로 이런 기술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통한 음향 튜닝 기술이 어우러져, 음악성과 최신 기술을 총 투입한 최첨단 스피커라는 다소 이질적일 수밖에 없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몇 안 되는 우리시대 최고의 스피커 브랜드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글 정승우



이소폰은 필자와 무척 인연이 깊은 브랜드이다. 얼마 전까지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라바를 메인 스피커로 사용했던 경험이 있고, 아직도 필자의 기억 속에 무척 사랑스럽고 정감 있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있다.

최근 하이엔드 시장의 불황은 오디오 산업 전체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입 물량이 부족해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제품이 바로 동사의 제품들이다. 단시간 내에 동사는 국내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으며, 특히 고가의 아라바의 성공은 일부에서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라고까지 여겨지고 있을 만큼 동사 제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다.

1929년에 창립되었으니, 벌써 올해로 역사만 80년. 이런 전통의 오랜 노하우와 신기술의 최신 유닛이 만나 탄생한 모델이 바로 아라바인 것이다. 필자가 이 제품을 처음으로 접하며 느낀 점은 바로 흔히 대형 스피커의 약점으로 불리는 각종 네거티브한 성능들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빠른 이탈감과 절제되고 스피드감 있게 펼쳐지 는 저역 반응, 청아하고 맑고 때로는 화려한 고역대, 정감 있는 풍부한 중역대 등, 사실 어느 한 곳, 단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던 제품이 바로 아라바 스피커였다.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오랫동안 천년만년 함께해도 되는 본 제품의 완벽성을 버리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한 필자의 경우, 제품에 대한 불만보다는 바꿈질의 바람기와 더불어, 새로운 정복 의욕에 따른 변절이었다. 1년 넘게 사용하며, 갖은 실험과 정교한 세팅 등을 통해 필자의 아라바는 완성된 음향을 선사했지만, 그만큼 완벽에 가까운 성능 때문에 교체에 이르게 된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랄까.

이제는 더 이상 추구할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었다는 약간은 거만한 자평으로, 사실 본 스피커는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하차하게 된 필자 오디오 편력 중 유일한 스피커로 존재하고 있다. 아무튼 이런 우여곡절과 동고동락을 함께 해온 아라바 스피커는 분명 주변의 지인 분들에게 언제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필자에게는 좋은 기억만을 남겨준 스피커이다.

이소폰의 경우 아라바 외에도 카시아노, 베스코바 등의 세라믹 유닛을 채용한 하위 기종과 기타 많은 종류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정통 스피커 제조사이다. 소개한 대로 역사만 무려 80년에 이르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세라믹 유닛을 탑재한 제품들을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카시아노 역시 리뷰를 통해 여러 번 접한 제품으로, 아라바와 동일한 개념의 설계사상을 갖고 있으며, 유닛의 크기와 인클로저의 용적을 줄여 만든 제품.

실질적 사운드 퀄러티는 상급기와 거의 유사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카시아노 역시 최근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반적인 주거 환경상 오히려 아라바 대비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아무튼 이렇듯 전 제품 모두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소폰의 인기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사용 경험과 더불어 동사의 다른 기종들을 접하며 느낀 필자의 의견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다.

무엇보다도 동사의 제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점은 바로 음향. 그것도 물리적 특성이 가장 뛰어나고 최신기술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아큐톤 유닛을 사용하여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이룩했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 아큐톤 유닛은 최근 상당한 붐을 일으켰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반짝 인기를 얻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 유닛은 최근 하이엔드의 가장 큰 유행과 흐름을 타고 있는 최신 기술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이소폰은 단순히 아큐톤 유닛의 채용 개념을 넘어 이 유닛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동사의 네트워크 기술을 최적화시켜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는 음을 들어 보면 완벽한 밸런스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아라바의 예를 들어보면, 특히 12차 네트워크 구조라는 복잡한 구성에서도 89dB라는 높은 출력음압을 만들어 냈다는 점은 동사 기술력의 노하우을 실감케 한다.

사실 9인치 세라믹 우퍼 3조의 구성으로 밸런스 높고 안정된 저역 특성을 얻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세라믹 미드레인지를 사용하는 많은 메이커들의 경우, 우퍼부에 세라믹이 아닌 다른 소재를 채용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세라믹 우퍼 병렬 구조의 설계상 어려움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동일 유닛의 채용으로 인한 음색의 통일이라는 측면에서 풀 아큐톤 구성이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기술적인 우월성으로 완벽한 밸런스로 완성시 킨 아라바는, 자연스러운 음색의 통일감과 각 대역간의 이질감이 없다는 점에서 무척 높은 음악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단순한 인클로저가 아닌, MDF와 모래 충진재를 섞은 구조 역시 맑고 공진이 없는 음의 확보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다. 이런 복합적인 노하우와 기술이 융합되어 탄생된 스피커가 바로 이소폰의 제품들인 것이다. 동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인클로저 구조 및 신소재의 채용으로 더욱더 만전을 기한 새로운 뉴 카시아노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곧 아라바의 상급 기종인, 미드레인지에 다이아몬드 진동판 유닛을 채용한 제품이 출시된다고 하니 지속적인 기술 개발의 성과를 제품에 반영하는 메이커의 굳은 의지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 진동판을 미드레인지에 채용한 제품의 경우, 필자 역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런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동사의 자세는 분명 기술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소폰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한다. 또한 동사의 다른 강점으로는 동일한 유닛 구성의 경쟁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확보로 더욱더 애호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부가적인 경쟁력이라고 판단된다.

현대 오디오 관련 기술의 놀라운 진보는 많은 새로운 발전들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엔드 시장에 등장한 음장형 스피커의 개념의 시발점 이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온 스피커 분야는 이제는 콘서트홀이나 녹음실을 옮겨 놓은 듯한 입체적 음향과 단순한 귀로 듣는 음악을 넘어 모든 감각 기관을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물론 스피커 이외의 주변 다른 기기들의 발전 역시 이런 재생 음향의 수준을 진보시키는 데 큰 몫을 담당해 왔지만, 분명 스피커 한 분야만 보더라도 놀라운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소개한 이소폰의 경우 바로 이런 기술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통한 음향 튜닝 기술이 어우러져, 음악성과 최신기술을 총 투입한 최첨단 스피커라는, 다소 이질적일 수밖에 없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몇 안 되는 우리시대 최고의 스피커 브랜드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런 메이커의 자세는 분명, 짧은 기간 내에 또 한 번 우리들에게 놀라운 혁신적인 제품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확신하며, 이런 이소폰의 활약을 관심 갖고 지켜보는 것도 미래 지향적 스피커의 탄생이라는 측면에서 무척 흥미로운 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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