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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B Cable Power Dragon
번호 : 22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9-06-08 조회 : 16934
HB Cable Power Dragon

광대역과 해상력의 끝을 바라보며

글 정승우




전원코드의 효과는 이론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오디오 시스템의 불가사의한 현상 중 하나이다. 물론 오디오 컴포넌트의 대부분이 전기에 의한 전기 기계의 개념으로 볼 때 양질의 전원 공급은 그만큼 좋은 음질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서 인정되는 현상이지만, 음의 경향이나, 음색 등 오디오적인 표현이 가능한 모든 면에서 전원코드 하나에 음이 죄우된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해할 수 없기에 불가사의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 상 스피커나 인터 케이블 대비 오히려 전원 케이블에 따른 음의 차이가 더욱 시스템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면,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아무튼 전원코드 교체에 따른 음의 업그레이드 효과는 확실하게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이런 음향적 우수성은, 최근 많은 종류의 하이엔드 전원 케이블의 탄생을 야기하게 되었으며,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그 효과를 인정하고 지출을 아끼지 않는 현상을 보면, 분명 이제는 전원 케이블도 전체 시스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귀중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음은 의심이 필요 없는 사실로 규정해도 될 것 같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최근 대대적인 시스템 교체 없이 일부 튜닝 과정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본 케이블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편이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특히 기기간의 연결의 개념인 접속 케이블 대비 각 기기에 1:1로 매칭되는 전원 케이블이 훨씬 더 교체에 따른 음의 변화가 크다는 사실 때문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전원 케이블은 분명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카리스마적 효과가 있으며, 그만큼 선택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독일 HB 케이블의 최고급 전원 케이블인 파워 드래곤은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다. 사실 HB 케이블은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케이블보다는 상당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멀티 콘센트 제품으로 유명한데, 동사의 경우 독일이나 유럽 지역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회사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번 동사 제품 리뷰 시 자세히 설명했던 동사의 케이블 제조 이력은 1985년으로 거슬러 가며, 정식 회사 설립 역시 1997년으로, 갑자기 등장한 신생 브랜드가 아닌 오랜 경험과 전통을 가진 중견 브랜드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특히 해외 오디오쇼에서 동사의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 메이커에서 채용됨을 보더라도, 동사의 명성은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상당히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일단 제품의 내용을 살펴보면, 검은색 외부 피복의 견실성은 상당한 중량감을 준다. 선재는 복합 구조의 채용과 은선을 기본으로 금 성분을 추가했다고 하며, 특히 실드 처리를 5~6중 처리 이상으로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공개 불가 방침으로 이 정도의 내용밖에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대신 자세한 시청을 통해 이 케이블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최근 스피커와 파워 앰프의 교체 후 새로운 시스템의 튜닝에 한창인데, 이번 HB 케이블의 파워 케이블의 경우 이런 필자의 음의 튜닝 목표에 상당한 음향적 개선을 이루어내, 결국 리뷰 후 3조의 제품을 구입하여 새로운 음의 완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두는 바이다.

먼저 소스기기를 통한 리뷰 시청, 기존에 필자가 사용했던 아르젠토 마스터 레퍼런스 제품과 상당히 다른 인상이다. 일단 시원하게 펼쳐지는 공간감과 음의 맑기 등은 필자의 사용 제품 대비 훨씬 우수한 HB 케이블만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음의 온도감은 약간 낮아진 경우를 보여주지만 투명도라는 측면에서는 필자의 기존 제품이 약간 우세.

어떤 측면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두 제품의 호불호가 갈릴 상황이지만, 적어도 좀더 하이엔드적인 느낌과 맑게 펼쳐지는 공간 창출 능력 측면에서는 HB 케이블의 우세가 눈에 띄게 드러난다. 필자의 경험상 전원 케이블의 교체시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파워 앰프와의 접속이다.

매칭의 까다로움이 상당한 편으로 특히 이질적인 매칭의 경우 앰프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벌크 파워선 대비 밸런스 등 여러 측면에서 마이너스적 결과를 많이 경험했다. 이런 관계로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파워 앰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파워 케이블의 선택이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HB 케이블의 발견은 필자의 고민을 날려버린 경우이며, 결국 필자의 모노블록 파워 앰프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음의 특징은 누가 들어도 단번에 확연하게 장점이 부각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다이내믹의 증가와 음의 스피드감 증가는 기본으로, 스피커의 장악력 자체가 향상된 듯한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저역의 깊이감과 해상력 부분은 압도적으로, 필자의 앰프 제품의 그레이드가 몇 단계 올라간 듯한 인상을 주며, 강한 임팩트를 수반한 오디오적 쾌감은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준으로 향상된다.

특히 전반적인 음 선율의 부드러움은 흔히 다이내믹한 케이블이 갖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한 경우로 음의 클라이맥스에서도 결코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정돈된 음의 경향을 갖게 된다. 또한 필자가 현재 사용 중인 동사의 멀티탭과의 접속에서도 비슷한 성향의 음향적 카리스마를 보여 주며, 아마도 본 멀티탭의 사용자 분들의 경우 이 제품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분명 음의 성향은 중역 중심의 온화함을 바탕으로 한 성향보다는 광대역과 해상력을 바탕으로 한 극한의 하이엔드 중심적 음의 성향이다. 특히 교체 후 단번에 진가를 드러내는 확연한 음의 차이는 분명 경험해 본 분들께는 놀라움을 던져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단, 이 정도의 고가의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될 수 있는 원인은 분명 음의 변화에 있으먀, 이런 측면에서 HB 케이블 제품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는 분명 기존 제품과는 한 차원 다른 세계를 선사한다.

필자는 특히 다이내믹 특성이나 대역의 확장, 해상력의 증가 등 한 차원 높은 음향을 위해 시스템 교체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마도 원하는 방향으로의 음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을 때, 본 제품은 고마운 존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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